전천후 엔터테이너로 변신 중인 샤크라의 황보가 베드신 누출로 곤혹스런 상황에 처했다.

황보는 지난해 말 부산 광안리에서 신인 가수 씨엘의 데뷔 앨범 타이틀곡 ‘Another Day’ 뮤직 비디오를 찍으면서 농도 짙은 베드신을 연기했는데,아직 공개되지도 않은 뮤직비디오의 이 장면이 인터넷상에 떠돌고 있다.

현재 몇몇 연예관련 인터넷 게시판에 올라온 문제의 베드신은 황보가 반라의 남자 연기자 몸을 쓰다듬으며 사랑의 감정을 나누는 장면으로 지상파 방송의 뮤직 비디오 심의에서는 방송불가 판정을 받았다.

황보의 소속사 잼엔터테인먼트는 16일 베드신이 유출된 것을 확인하고 대책마련에 들어갔다. 잼엔터테인먼트측은 18일 “어떤 경로로 베드신이 유출됐는지 알 수는 없지만 일단 영상이 올라온 해당 사이트의 웹마스터에게 삭제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황보는 최근 본업인 노래뿐 아니라 방송 진행자와 연기자로 활동영역을 넓히면서 ‘멀티 엔터테이너’의 가능성을 보여왔다. 특히 씨엘의 뮤직비디오에서는 작품의 완성도를 위해 베드신 외에도 운동으로 단련된 섹시한 몸매를 과감하게 드러내는 열성을 보였다.

씨엘의 앨범은 이달 말 출시될 예정이며 뮤직비디오는 문제의 베드신 장면을 편집한 새로운 버전을 만들어 지상파 3사에 심의를 재신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