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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화장품 모델 1년에 6억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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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스타앤스타 작성일04-01-28 10:36 조회113,24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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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여자화장품 모델이 됐다.

비는 27일 코리아나화장품과 간판 브랜드인 '엔시아(Entia)'의 새 CF모델로 계약했다.

1년 가전속 조건에 개런티는 6억원.

남자 스타가 여성 화장품의 메인모델로 발탁된 것은 지난 98년 한석규가 한국화장품의 파메스 광고에 등장한 이후 두번째.

또한 1년 6억원의 모델료는 KTF 핌의 서태지(약 20억원)에 이어 역대 2위에 해당하는 초특급 대우이며, '이미지 좋다'는 이유로 타 업종보다 저렴한 화장품광고 개런티로는 파격적인 액수다.

26일 서울 삼성동 대유미디어 스튜디오에서 극비 촬영된 TV 광고시리즈의 컨셉은 '남자들의 속마음'. 지난해 KBS TV '상두야 학교가자'에서 입증됐던 비의 능청스러운 '연애도사' 연기가 또 한번 빛을 발했다.

세편의 시리즈로 제작된 광고에서 비는 입으로는 "마음착한 여자가 좋다"고 떠들면서 속으로는 여자들의 외모를 꼼꼼하게 체크하는 밉지않은 '늑대남'으로 출연했다.

비처럼 멋진 남자의 시선을 잡기 위해서는 예쁘게 가꿔야한다는 주제가 20대 초반 여성을 타깃으로 했다.

이날 하주희 이지연 김영애 등 세명의 미녀 신인모델들이 차례로 비의 파트너로 나서 호흡을 맞췄다.

비의 스틸사진은 유명작가인 조세현씨가 맡아 27일 촬영됐다.

만능 엔터테이너로 한창 주가를 높이고 있는 비는 데뷔 2년만에 SK 텔레콤, 비발디파크, 교촌치킨 광고에 이어 '금남지구'인 여성 화장품 광고 모델까지 따내 요즘 가장 잘 팔리는 남자 스타임을 뽐냈다.

비가 출연한 코리아나화장품의 포스터와 CF 등은 다음달 엔시아의 리뉴얼 출시에 맞춰 TV와 인쇄물을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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